🍻한강에서 술 마시면 안돼요?🍻

2021. 7. 4.

🍻한강에서 술 마시면 안돼요?🍻

[한강공원 음주&취식 금지📛?]

장마와 함께 7월이 시작됐어요. ☔

한참 무덥던 날씨가 비와 함께 한풀 꺾였어요! 고맙다고 느낀 것도 잠시, 장맛비로 젖은 신발과 옷 때문에 애꿎은 하늘만 째려보았습니다. ⚡ 그래도 완연한 여름, 7월이 됐는데 장마가 빠지면 섭섭하겠죠? 이왕 온 거, 올해의 장마가 큰 피해 없이 좋은 영향만 주고 떠나기를 바라봅니다. 미정이들, 이번 주 내내 비가 올 예정이라고 하니까 우산 잘 챙겨다니세요! ☂

이번 호에서는

코로나 19 전파를 막고자 모든 가게가 오후 10시에 문을 닫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한강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한강에서는 규제를 피해 늦은 시간까지도 배달 음식과 술을 즐길 수 있거든요. 그런데 방역 문제와 함께 최근 한강 대학생 사망 사건이 큰 이슈가 되며, 한강 및 공공장소에서의 음주와 취식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저희 미정이 얘기해보았습니다.

🤔의견이 갈리는 주제를 다룰 거예요. 양쪽의 의견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뉴스'에서는 이번 주 주요 뉴스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뉴스'의 내용은 본문인 기사에 더 자세히 나옵니다.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함께 보면 좋은 기사'를 눌러서 본문을 보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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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소득은 근로장려금 자녀장려금처럼 기준을 정해놓고 주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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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술🍻마시면 안돼요?

안녕하세요. 밀크입니다🥛 저는 생각이 많은 날, 산책 겸 한강에 가서 맥주를 마십니다🍺 등산을 좋아하는 제 친구는 산에서 내려와 마시는 막걸리 한 잔으로 스트레스를 날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강맥도 산막도 못할 수 있습니다. 6월 30일부터 시행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에는 음주 폐해 예방과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지자체가 조례로 일정한 장소를 금주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거든요. 서울시에서 이제 "한강에서 술마시면 안돼요"라고 하면 한강에서 술은 못 마시게 되는 겁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전을 위해서도, 공공장소 음주 제한은 필요해요!🚫

술을 마시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기분만 좋아지나요? 소심쟁이도 무모해지는 경우가 있어요. 평소에 하지 않을 위험한 행동을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특히 한강처럼 물과 가까운 곳은 안전을 위해서라도 음주를 막아야 해요. 얼마전에도 우리는 안타까운 일을 경험했어요. 정말 순간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발생할 수 있죠. 이렇게 위험하니, 성인 약 76%가 공공장소 음주 제한을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어요.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거예요!🗽

위험하기 때문에 금지하는 건,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하는 거예요. 어떤 사람은 퇴근 길 한강에 잠시 들러, 강을 바라보며 맥주 한 캔 마시며 행복을 느낄 겁니다. 그런데 그런 개인의 자유,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국가가 나서서 막는 거예요.

🤔다른 사람의 권리를 보호하는 거죠!

물론 과음을 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거예요. 근데 문제는 과음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죠. 한강을 바라보며 퇴근길 맥주 한 잔🍺 시원하게 마시며 스트레스를 날리고 있는데, 옆에서 소주 10병을 마시며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들이 있다면, 어떨까요? 과음하는 사람들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들도 있어요. 휴식이나 산책, 간단한 운동 등을 하러 조용히 한강을 찾는 입장에서는 권리를 침해당하는 것이죠.

🥺과도한 규제이며, 편의주의적 생각입니다!

음주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에 대해서는 이미 법적 규제가 있어요. 경범죄처벌법 등이죠.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가 있으니, 술을 못먹게 해야겠다'는 생각은 너무 단순하고 편의주의적 생각 아닌가요?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막으면서 개인의 자유로 과도하게 침해하지 않는 방안을 마련해야할 거 같아요. 음주가능시간을 정하는 것, 너무 늦은 시간에는 입장을 제한하는 것 등이 있을 수 있겠네요. 물론 안전을 위한 방안도 마련해야 하고요.

오늘 다룬 공공장소 금주에 관해 서울시에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있어요. 아래 토론방에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보세요! (😢슬프게도 광고 아님😢)

서울시 '공공장소 음주 어떻게 생각하세요?' 토론장 가기

🤔 뽀또의 생각

요즘처럼 밤 10시에 가게 영업을 마감하는 때에는 일행과 헤어지기가 정말 아쉬워요. 술 한잔하고 오른 흥이 공중 분해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규제를 피해 한강으로 모이는 사람들을 이해해요. 하지만 최근 한강에서 큰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음주 및 취식 규제가 필요하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자유와 안전. 두 가지 모두 포기하기 어렵지만, 무조건 제한보다는 위에서 말했듯이 물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시설물을 설치하는 등의 강화된 보완책 정도로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어디서든지 사리판단이 어려울 정도로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겠죠! 우리 모두 즐거울 수 있을 만큼만 마셔요. 🍻

미정이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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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뉴스

① 술을 마시는 회식자리를 강요하는 상사 때문에 병에 걸렸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회식 참석을 강요한 상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3천만원을 배상하라는 서울고법의 판결이 있어요. ‘라떼’를 타령하는 상사들과 이를 당연시하는 조직문화를 바꾸지 않는 한 직장 내 괴롭힘은 사라질 수 없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라떼’ 타령하다 가해자 된다

② 소방관의 안타까운 순직 소식이 또 들여왔습니다. 이미 노란 불길이 일고 있는 울산의 상가 화재 현장에서 혹시 모를 구조자를 찾기 위해 뛰어든 구조대원이 끝내 사망했습니다. 10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움을 더합니다.

③ 9월 수능모의평가는 실제 수능을 치를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한편, 9월 모평의 결과를 토대로 실제 수능의 난이도가 결정되기 때문이죠. 수능 방역 강화를 위해 정부가 9월 모평 응시생들에게 화이자 백신을 우선접종하겠다고 발표했어요. 그러자 수능과는 상관없는 30대 이상의 성인들이 모평 접수에 몰려들며 수험생들이 여러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④ 박형준 부산시장 1호 공약인 ‘어반루프’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고 합니다. 🚇어반루프는 초음속 진공을 활용해 도시와 국가를 이동하는 하이퍼루프 기술을 도시 내 이동 여건에 맞게 적용한 초음속 혁신 도시교통 수단인데요. 하지만 부산시의회는 어반루프가 아직 안전성과 경제성이 입증되지 않아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로 예산을 전액 삭감했어요.

⑤ 우리나라가 명실공히 ‘선진국’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우리나라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했는데,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지위를 변경한 첫 사례라고 합니다!

⑥ 최근 얀센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추가 접종을 의미하는 '부스터 샷’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얀센 백신의 기존 백신 접종만으로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도 강력한 면역 효능을 발휘한다며 접종 완료 시 8개월 넘는 기간 동안 면역 효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J&J "얀센 백신, 접종후 29일내에 델타 변이 무력화"

⑦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땅 속에서 조선 전기 때로 추정되는 금속 유물이 무더기로 쏟아졌습니다. 발굴조사를 진행하던 중 조선 전기 금속활자 1천600여 점 그리고 물시계 부속품 '주전'의 일부, 일성정시의, 화포인 총통 8점, 동종이 발견됐다고 하는데요. 특히, 이제껏 인쇄본으로만 전해지던 초창기 훈민정음 음운이 활자 실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활자‧인쇄 문화 연구를 급진전시킬 것이라고 하네요!

⑧ 혹시 외계인을 믿으시나요?!👽 수십 년간 영화나 티비의 단골 소재였던 ‘미확인비행물체(UFO)’가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현상이라고 미국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UFO의 실존여부를 공식 보고서로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외계인의 존재 가능성 또한 배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美정보국 “UFO는 존재한다, 국가 안보에 위협”

⑨ 🐈 고양이와 동거하는 집사님들 여기 모여 보세요! 10살이 넘은 우리 ‘묘르신’들은 6개월 주기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인간의 삶보다 빨리 흘러가는 고양이의 시간을 건강하고 행복한 삶으로만 채워주자고요!

*함께 보면 좋은 기사: 10살 넘은 '묘르신' 6개월마다 검진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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