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사이가 계속 나빠지면 전문가들은 언제가 우리는 미국의 편이냐, 중국의 편이냐를 골라야 하는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일 수 있다고 경고해.😱

뭔가 아주 익숙한 구도 같지 않아? 명이냐, 청이냐를 골라야 했던 17세기 한반도의 모습 같아. 전문가들은 ①우리나라가 양자택일의 상황에 몰리지 않도록 내부 역량 강화 ②우리와 비슷한 입장에 놓인 중견국(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벨기에 등)과 통산 연대 강화 이 두 가지 전략을 제시하고 있어.

① 내부역량 강화는 미국도, 중국도 우리나라가 꼭 필요할 수밖에 없는 세계 최고의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거야.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라는 거지💪 

② 미국과 중국에 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대신 우리가 추구하는 신남방정책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외교정책을 여러 나라와 함께 추진하라는 거야. 양자택일이라는 비슷한 처지에 내몰릴 국가들과 힘을 합치라는 거지.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은 쉽사리 끝날 것 같지 않아. 최근 미국 정부가 미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는 "미국이 중국과 냉전 상태임을 인정하고 맞서 싸울 준비를 해야 한다"고 적혀있었어. 미국이 중국과의 경쟁을 본격화한 만큼 앞으로 우리에겐 묘수가 필요해 보여.

핵전쟁 억제력은 말 그대로 핵무기를 더 만들고 멀리 날아가는 미사일을 개발하겠다는 거야. 핵무기를 막을 수 있는 건 핵무기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서로 핵무기를 가진 나라는 상대방에게 함부로 핵미사일을 날릴 수 없어. ‘상호확증파괴’라는 개념이야. 북한이 미국에 핵 공격을 하려면 태평양 넘어까지 멀리 날아갈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필요해. 북한은 지난 2018년 북미 정상회담 이후 지금까지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았어. 그런데 이번 발표로 인해 다시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재개할지도 몰라. 만약 북한이 실행에 옮긴다면 그동안 공들인 북·미, 남·북 간 대화가 물거품이 되는 거야.

북한은 왜 지금 핵 도발 가능성을 대내외적으로 공개한 걸까? ① 코로나19 사태로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에서 관심이 멀어지자 미국의 이목을 이끌려는 가능성이 있어. 다시 대화하자는 거지. ② 미국은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포기하기 전까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해제는 없다"고 했어. 당연히 북한은 여기에 반발하고 있고. 북한의 핵 억제력 강화 정책은 미국이 좀 더 유연하게 나오라는 압박인 거야. 우린 언제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로운 남북관계를 볼 수 있을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또 정의기억연대를 비판했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전 이사장이었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과 정의연에 대한 회계 부정 의혹 더욱 달아오를 모양이야💥

이용수 할머니의 첫 번째 의혹 제기 후, 윤미향 당선인은 할머니를 찾아뵙고 사과를 드렸다고 했어. 언론은 이용수 할머니가 윤미향 당선인을 용서했다고 보도했고. 그런데 이용수 할머니는 기자회견에서 용서한 사실이 없다고 했어. 할머니가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연에 대한 의혹은 법적으로 처리돼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한 거야. 

검찰은 이미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연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어. 압수수색은 검찰 수사의 본격적인 시작이야. 압수수색 다음 단계가 소환조사인데 검찰이 조만간 윤미향 당선인을 소환할 거란 예측도 나와. 5월 30일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면 불체포특권이 생겨. 그 전에 소환할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