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지식 flex를 위하여👍 #29 [#박원순 #부동산 #이재명 #민주당] 이번 호에서 다룰 내용이야 ① 고 박원순 서울시장 피소 인지 ② 부동산 정책 ③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법원 판결 ④ 민주당과 재보궐선거 ⑤ 여기도 봐줘! 이번주 뉴스 클리핑 *뉴스를 보거나 기사를 읽다가, 궁금하거나 잘 모르는 게 생기면 우리한테 물어봐 줘. 우리가 알려줄게. 우리 피드백 링크로 질문 부탁해😉 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피소사실을 알았을까? 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날, 피소사실을 알았는지, 알았다면 어떻게 알았는지가 논란이야. 이 논란이 왜 문제야? 누군가 나를 고소한 사실을 안다면, 관련 증거를 없앨 거야. 내가 더 나쁜 사람이라면 나를 고소한 사람을 설득하든 협박하든 고소를 취하하게 만들겠지. 그래서 경찰은 피소사실을 알리지 않아. 수사상황과 관련된 내용을 유출하는 건 공무상 비밀누설에 해당돼. 고 박원순 시장과 같이 잘 알려진 인사의 경우 어느정도 수사를 진행한 후, 소환할 때가 돼서야 본인에게 피소 사실을 알리는 게 일반적이야. 그런데 고 박원순 시장은 어떻게 안 걸까? 대책회의까지 했대. 경찰은 뭐래? 경찰은 피소 사실을 고 박원순 시장 본인에게 알린 적은 없고, 청와대에만 보고했대. 그럼 청와대는? 청와대에서도 경찰에게 보고를 받았지만 본인에게 알리지는 않았다고 했어. 앞으로 어떻게 될 거야?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 할 거야. 고 박원순 시장의 사례에만 국한되지 않고, 앞으로 어떤 누구든 피소사실을 미리 아는 일이 없도록, 권력자들이 자기들만의 카르텔을 만들고 유지하지 않도록, 우리 사회가 더 투명하고 평등해 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리 유권자들이 더 관심을 가져야겠어. 정부 부동산 정책으로는 집값 안 떨어진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 100토론에 출연해, 토론을 마치고 마무리하던 중 마이크가 켜져 있는지 모르고, '부동산 정책으로 집값 안 떨어진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어. MBC 100분 토론은 유튜브에서도 생중계했는데, 진성준 의원의 발언은 유튜브에서 그대로 나왔지. 조금 더 자세히 말해볼게
7월 16일 100분 토론 주제는 '집값 과연 이번엔 잡힐까'였어. 토론에서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고. 토론에서 진성준 의원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근본적 처방이라고 평가했어. 정규 토론이 끝나고 정리하면서 또다른 출연자였던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이 "(집값이) 떨어지는 게 국가 경제에 너무 부담이 되기 때문에 막 떨어뜨릴 수가 없다"고 말하자 진성준 의원이 "그렇게 막 안 떨어질 겁니다. 부동산이 어제오늘 일입니까"라고 답했어. 그러자 김현아 위원은 "여당 국토교통위원이 그렇게 얘기하면 국민들은 어떻게 하나"라고 말했고, 진성준 의원은 여기에 관해서는 별말을 하지 않았지. 진성준 의원은 뭐래?
일단 해명은 했어. 보도자료를 내고 "집값 떨어지는 게 더 문제라고 주장하면서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의 발목을 잡으려는 집값 하락론자의 인식과 주장에 대한 반박"이라고 했어. 집값하락은 과장된 우려라는 것이고 이 과장된 우려를 근거로 부동산 정책을 막으려 해서는 안된다는 의미였다는 거야. 어때? 말이 되는 거 같아? 문제는 역시 신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여당의 국토교통위원이 "집값 안 떨어질 것"이라고 하면 누가 현재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믿을 수 있겠어. '존버'와 '영끌'이라는 민간처방에 더 신뢰를 보내지 않을까? 그런데 정말 정부와 여당은 부동산 정책에 자신이 없는 걸까?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진성준 “정부 부동산 대책으로는 집값 안 떨어진다” 발언 논란 이재명 경기도지사, 무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았어. 이재명 지사는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었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으로 재판을 받고 있었어? ①시장 직권을 남용해 친형을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 시킨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②경기도지사 후보자 TV토론회에서 "형님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하셨죠? 보건소장 통해서 입원시키려고 하셨죠?"라는 질문에 "그런 일 없습니다"라고 대답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허위사실공표)로 재판을 받고 있었어. 재판은 대법원까지 올라갔어. 우선 ①은 1심과 2심에서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고 문제는 ②였어. ②는 1심에서 무죄, 2심에서는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 유죄로 판결났어.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을 내리면서 이재명 지사의 재판은 사실상 끝난 거야. 이 판결이 가지는 의미 ① 이재명 지사는 경지도지사 직을 유지할 수 있어. 그리고 다음 대통령 선거에도 나갈 수 있지. 이재명 지사는 지지율이 꽤 높아. 이낙연 의원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야. ② 이번 대법원의 판결 내용도 살펴볼 필요가 있어. 즉흥적으로 질문과 답변이 오고 가는 토론회에서 표현된 행위에 허위가 없다면, 법적으로 공개의무가 없는 내용이라면 일부 사실을 밝히지 않다는 것을 허위사실로 볼 수 없다고 해. 하지만 토론회에서 후보자가 한 발언에 관한 사실 확인은 필요해. 사실 확인은 언론이 해야 하고, 사실 확인에 관한 판단은 유권자가 해야겠지. 유권자가 똑똑하다면 거짓을 말하는 후보자를 스스로 걸러내고, 그런 후보자가 당선되지 않도록 만들 수 있어. 미정을 봐야하는 이유😉 더불어민주당은 4월 재보궐 선거에 후보자를 낼까? 2021년 4월 재보궐 선거를 치러. 서울과 부산 시장을 새로 뽑지. 이 두 곳의 전 시장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어. 논란이 되는 건 부산시장 재보궐선거야. 더불어민주당이 부산시장에 후보자를 내면 안된다는 말이 나오거든. 왜? 민주당 당헌당규에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 선거를 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어.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성추행 논란으로 사퇴했거든. 성추행을 중대한 잘못이라고 판단한다면 후보자를 추천해서는 안되겠지. 만약 후보자를 추천한다면 성추행을 중대한 잘못이라고 인식하고 있지 않은 거고. 민주당은 뭐래?
의견이 갈려. 부산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시장 후보자를 내면 안된다는 의견이 있고, 당헌당규를 고쳐서라도 후보자를 내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 부산 시장은 중요한 자리니까. 게다가 서울도 논란이 돼.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논란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후보자를 내기 어렵겠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전재수 "민주당, 이참에 확실하게 죽고 다시 살아나야"…재보궐 '무공천' 권고 여기도 봐줘! 이번주 뉴스 클리핑 ② 작업대출 들어봤어? *이 내용 기사로 더 자세히: 대학생·취준생 노리는 ‘작업대출’ 경보…수수료만 30% ③ 이동재 전 채널 A기자가 구속됐어. 이동재 기자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 한동훈 검사장과 함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공격하기 위해 유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어. *이 내용 기사로 더 자세히: 전 채널A 기자 구속…"협박 의심할 자료 상당" ④ 처음부터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했어. *이 내용 기사로 더 자세히: 성폭력 매뉴얼 무용지물이었다 오늘의 미정, 어떠셨나요? 미정 뉴스레터 meejeong_issue@naver.com 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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