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궁금한 것의 답을 확인해봐요
미 정
#1
미정은 삼겹살집에서 시작됐습니다.
그날 함께 있던 친구는 이런 메시지를 받았어요. '지원자 님의 역량을 확인했으나 제한된 인원으로 인해 다음 전형에는…'
어떤 위로를 해야 할까요? '다음에는 잘 될 거야.', 난 갑자기 회사가 폐업한 적도 있어(실화임)' 이런 말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저는 새로운 일을 해보자고 했습니다.
"뉴스레터, 한 번 해보자. 너 아는 거 엄청 많잖아."
저희는 한 명의 친구를 더 꼬드겼고, 그렇게 모인 세 명은 세 번을 만나 첫 번째 뉴스레터를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저희는 2주에 한 번, 화요일 오전에 뉴스레터를 발송할 겁니다. 뉴스레터에는 '우리가 궁금한 것의 답'을 내용으로 담을 거예요. 우리가 직접 찍은 사진과 우리가 직접 쓴 글이 담길 겁니다. 2주의 생활정보도 담을 계획입니다. 이 뉴스레터를 읽는 5분의 시간이 아깝지 않게 만들겠습니다.
한해가 끝나갈 즈음, 도전을 시작합니다. 응원 부탁드립니다. 최고의 응원은 역시 피드백이겠죠. 이 뉴스레터 가장 아래에 피드백 링크를 달았습니다. 피드백 남겨주세요. 그리고 저희 뉴스레터를 가족과 친구들에게 추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돈키 드림
길을 걷다가 무심코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 속의 차는 길을 잃지 않고 목적지에 도착했을지 궁금합니다. 우리는 목적지까지 얼마큼 남은 삶을 살고 있을까요. 그 어디든, 두 명의 친구와 함께 가고자 합니다. 준키 인사드릴게요. 수고와 노력이 담긴, 어디에서 멈출지 모르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국제유가 떨어졌대! 기름값은 안 떨어졌대! 도대체 왜?
-지난 9월 1일을 기점으로 국내 휘발유 가격대가 1,400원대에서 1,500원대로 올랐어요. 작년 11월 시작한 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됐기 때문인데요. 세율 변화는 즉각적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되는 반면에 국제유가의 변화는 때에 따라 제각각인 느낌입니다.😡국제유가가 하락세란 뉴스를 보고 냉큼 달려 도착한 주유소의 가격판은 ‘완고함’ 그 자체입니다. 떨어졌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내려갈 땐 2G 같던 기름값이 올라갈 땐 5G’이라는 말도 존재하죠.(방금 만들었어요😨)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월 3주차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35.41원 이라고 합니다. 세금, 국제휘발유가, 정유사 마진, 주유소 마진이 차례차례 붙어서 책정된 가격이에요. 휘발유의 리터당 세금은 2019년 12월 기준 917.33원입니다. 수입원유에 매기는 3% 관세를 포함해 환경세, 교육세 등 7가지 세금이 붙어요. 전체 휘발유 가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정부의 유류세 감면 조치, 관련 법 개정이 없는 한 절대 불변의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금 다음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국제휘발유가격’입니다. 우리가 뉴스에서 접하는 ‘국제유가’와 비슷한 단어 같지만 이 둘을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국제유가: 정유사에서 사오는 원유가격입니다. *국제휘발유가: 원유를 정제한 휘발유와 같은 석유제품을 거래하는 국제거래시장의 가격입니다. 수요와 공급에 따라 책정돼요. 국내 정유사들은 ‘싱가포르시장’의 가격을 따르고 있습니다. 국제휘발유가는 중동의 원유가 우리나라에 들어오기까지 대략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해 약 2주전 거래가격을 반영합니다. 11월 1주차 두바이유는 리터당 446.394원인 반면, 국제휘발유가는 리터당 513.01원입니다. 말 그대로 원료와 제품으로 볼 수 있는 이 둘 간의 가격 격차는 변화무쌍합니다. 11월 1주차에는 66.6원 이었지만 11월 3주차에는 68원으로 국제유가 대비 국제휘발유가가 더 올랐는데요. 국제 유가의 인상 폭에 비해 국내 휘발유가의 인상 폭이 더 커질 수 있겠네요. -정유사는 국제 휘발유가에 관세와 석유수입 부과금, 그리고 마진을 더해 공장도 가격을 고시해요. -우리가 지불하는 기름값에는 주유소의 마진과 마진의 부가세까지 붙게 된답니다. 보통 주유소들이 2주에 한 번씩 정유사로부터 기름을 공급 받는다는 점까지 고려한다면 주유소 가격판의 콧대가 높은 이유를 알 수 있겠네요. *두줄요약: 1. 휘발유나 경유(완제품)의 가격에서 원유(원자재)의 가격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지 않습니다. 2. 우리가 넣는 기름의 가격은 원유가 아니라 국제휘발유가격에 따라 책정됩니다. -잠깐, 그래서 언제 기름을 넣으면 조금이라도 싸게 넣을 수 있죠?😮 ●국제 유가가 아닌 국제 휘발유 가격을 살펴봐야 합니다. ●국제 시세가 반영되기까지 짧게는 2주, 길게는 4주가 걸립니다. 자주 가는 주유소의 공급주기를 파악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되겠네요. ●국제 휘발유가격이 떨어져도 환율이 오르면 말짱 도루묵이죠. 싱가포르시장에서는 달러로 거래하기 때문입니다. 환율이 오르면 원화 가치가 떨어집니다. 1달러를 1,000원에 교환할 수 있었다면 1,200원이 있어야 1달러와 교환할 수 있게 되는 거죠. 그럼 기름값도 오르게 됩니다. 윤키의 코멘트: 미정의 첫 글을 쓰게 돼서 사실 많은 부담을 느꼈어요. 전 운전 경력이 길지 않아요. 아버지가 물려준 SM5(a.k.a 수미니)를 타고 다닌답니다. 차를 타보니 기름값에 관한 궁금증이 마구 생겼어요. 제가 궁금해서 알아본 원유와 기름값의 관계. 저같은 초보운전자나 사회초년생에게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
2주의 할인 소식입니다. 이번주는 롯데리아, 버거킹, 맥도날드, 한솥도시락의 이벤트 소식을 전달합니다:)
*롯데리아 롯데리아 버킷리스트(12월 31일까지, 10~22시): 모짜렐라인더버거-베이컨 세트 또는 치킨버거 세트에 100원을 더 내면 치즈스틱 1조각과 치킨너겟 3조각.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버거킹 와퍼 3,500원(12월 8일까지) *맥도날드 불고기 버거 3종 특별할인(2020년 1월 31일까지): 에그 불고기 버거 세트 4,500원 / 불고기 버거 세트 3,900원 / 더블 불고기 버거 세트 5,000원 *한솥도시락 메가치킨마요팩 10,000원(12월 31일까지): 국물 떡볶이튀김세트+메가 치킨마요+콜라250ml 치킨박스팩 10,000원(12월 31일까지): 국물 떡볶이튀김세트+치킨박스(중)+콜라25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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