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똑똑해지면 세상이 바뀝니다 #7: 총선 D-64 [어머! 진짜 텐트 칠 건가봐? 어머! 진짜 텐트에 모이나봐!] "특정 입장에 치우친 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특정 정당,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는 콘텐츠보다 모든 정당, 모든 후보자에게 비판적인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좋다고 생각하는 인재영입이나 공약 등에는 희망적 바람을 담기도 합니다. 그래도 많이 부족하죠. 유권자로서 각자 지지하는 정당과 후보자가 있고요. 그래서 고민해봤는데요, 어떤 의견이든 좋아요. 피드백에 남겨주세요. 소중한 의견을 뉴스레터에 담아 전달하겠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아직 극성이죠? 지난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예방법에 관해 다뤘는데요, 복습해요 우리! 지난호 미정 뉴스레터 보기) 이번 호에서는 😎이거 진짜 중요해요! 우리 꼭 같이 알아요! 이번주 총선 이슈! 🥇어디가 더 끌렸어요? 내 마음과 같았나요? 이번주 총선 여론! 🙃이것도 중요해요! 놓치지 않을 거예요! 이번주 세상 이야기! ✌️키키키의 코멘트! 이번주 뉴스레터를 만들며 키키키는 이런 생각을 했어요. 1) 지난 뉴스레터 6호에서 저희가 뉴스레터 앞부분에 사용한 이미지가 부적절했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이미지를 선정하는데도 주의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아울러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는데, 지적해 주신 점 감사합니다. 2) 지난 뉴스레터 5호에서 더불어민주당 1호 공약에 관해 '제일 큰 정당이 내놓은 1호 공약 치고는 좀…'이라고 표현했는데요, '1호 공약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고 싶었다면 근거나 배경설명을 해줬어야 했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뼈아픈 지적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조심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놓치고 있던 부분이었는데, 일깨워 주신 점 감사합니다. 3) 총선 이슈 외 우리가 알아야 할 이슈도 담아달라는 피드백을 받았어요. 저희는 총선 때까지 총선과 관련된 이슈를 중심으로 하면서 총선과 관련되지 않은 이슈 중에서도 우리가 알아야 할 이슈도 담기로 했어요.🙃
이거 진짜 중요해요! 우리 꼭 같이 알아요! 이번주 총선 이슈! 🟦텐트 같이 칩시다! 보수가 진짜 모이려나 봐요🏕 쪼개지고 또 쪼개지던 보수(이와 관련된 미정 지난호 확인하기) 그랬던 보수의 통합신당 이름이 잠정 결정됐습니다. 바로 '대통합신당'👬 이름부터 통합스러워요. 이에 앞서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어요. 유승민 위원장은 불출마 선언뿐만 아니라 지분, 공천권, 당권을 내려놓겠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요구한 것이 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새보수당이 통합해 신당을 만들자는 거예요. 지금의 자유한국당은 개혁보수와는 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러면서 계속 외쳤던 보수재건 3원칙 '①탄핵의 강을 건너자 ②개혁보수로 나아가자 ③낡은 집을 허물고 새 집을 짓자'를 받아들일 것과 그동안 급여도 못받고 일해온 새보수당의 젊은 당직자들을 고용승계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보수통합밖에 모르는 바보😂 자유한국당은 여기에 오케이🆗를 외쳤어요. 자유한국당과 통합을 준비하던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새보수당은 13일 오전에 모여 합당결의를 할 계획입니다. 쪼개진 보수가 다시 하나로 뭉칠 수 있을까요? 보수성향의 유권자에게는 중요한 소식이겠네요. 🟧정치권 스토브리그!⚾️ 더불어민주당이 베트남 이주여성을 영입했어요
더불어민주당은 16, 17, 18호 인재영입을 발표했어요. ①16호 원옥금 주한베트남교민회장 겸 이주민센터 동행 대표 ②17호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 18호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입니다. ① 원옥금 대표는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한국으로 이주한 베트남 결혼이주 1세대입니다. 1998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어요. 2004년 한∙베트남 다문화가정 인터넷 커뮤니티 운영진 활동 중 이주민 여성을 상담하면서 인권활동가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이주여성의 정계 진출이 처음은 아닙니다. 제 19대 국회에서는 이자스민 당시 새누리당 의원이 있었죠. 원옥금 대표가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주길 바랍니다😀 ② 홍성국 전 사장과 이재영 전 연구원장은 경제전문가입니다. 홍성국 전 사장은 금융권 ‘필드’에서 활동했고 이재영 연구원장은 학계에서 경제를 분석해왔죠. 제발 좀 잘 먹고 잘 살 수 있게 해주세요😒
자유한국당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을 영입했어요.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은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입니다. 윤봉길 의사는 독립운동가입니다. 1932년 중국 상해 홍커우공원 일왕의 생일 행사장에서 일본군 수뇌부에 폭탄을 던져 의거에 성공했었죠!
새로운보수당은 김웅 전 부장검사를 영입했어요. 김웅 전 검사는 책 <검사내전>의 저자입니다. <검사내전>은 드라마로도 제작됐어요. 김웅 전 검사는 검경수사권 조정(의미)에 반발하는 글(전문)을 검찰 내부 게시판 ‘이프로스’에 남기고 사직했습니다. 스스로 사기 범죄 전문 검사였다던 김웅 전 검사가 정치권에서 어떤 사기를 해결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이남자 원종건' 반박에 재반박에, 누가 피노키오일까요?🎭 '원종건 씨 사건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한 미정이의 질문이 있었어요. 더불어민주당의 2호 영입인재 ‘였던’ 원종건 씨. 원종건 씨가 ‘폭로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어요. (이와 관련된 미정 지난호 확인하기) 원종건 씨는 ‘①전 여자친구 다리에 생긴 상처는 나로 인해 발생한 것이 아니다 ②합의 없는 성관계를 한 적이 없고 성관계 과정을 불법으로 촬영하지 않았다’고 했어요. 촬영은 전 여자친구의 휴대폰으로 했고, 전 여자친구는 회사에 있는 원종건 씨에게 신체 사진을 보내며 장난을 치기도 했답니다. 헤어진 이유는 원종건 씨와 원종건 씨 어머니를 향한 비난과 욕설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고요.
이에 전 여자친구도 반박글을 올렸습니다. ‘①원종건 씨 어머니를 향한 비하 발언은 한 적이 없다 ②자신의 휴대폰으로 원종건 씨가 자신이 자위하는 영상을 찍었고 자신의 가슴 동영상을 동의 없이 촬영한 적도 있다’고 했어요. 헤어질 때 원종건 씨가 보낸 메시지 캡처 사진도 공개했어요. 원종건 씨가 보낸 메시지 중에는 “미안하다. 내 인생의 마지막 실수다”는 내용도 있었어요.
검찰이 이 사건을 수사하게 됐습니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에서 원종건 씨를 고발했거든요. 검찰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이 사건을 배당했습니다. 누가 거짓말쟁이인지 수사를 통해 밝혀지겠죠? 🟧같은날 고발 주고 받은 사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지난 4일 상대 정당 당대표를 각각 고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황교안 대표가 정당법을 위반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어요. 황교안 대표가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미래한국당으로 이적하도록 권유한 것을 정당법 위반이라고 봤어요. 자유한국당은 대검찰청에 이해찬 대표를 허위사실을 통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했어요. 더불어민주당이 당 홈페이지에 ‘자유한국당이 세계 어느 나라도 하지 않는 입국 금지를 주장했다’는 내용이 허위사실이라고 본 건데요. 자유한국당에선 미국과 일본 등 70여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입국금지를 결정한 상태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허위사실을 수일간 게시했다고 보고 있어요. 이전에도 이들은 서로 고발장을 주고 받은 적이 있었어요. 이를 두고 여의도에서 벌어져야 할 정치싸움이 서초동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의견도 있어요. 정치가 할 일을 자꾸 사법부에 맡기면서 사법권력을 과도하게 키워주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혼밥하게 생긴 손학규, 같이 먹고 싶은 박지원&정동영 바른미래당에는 사실상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만 남았어요. ①세 명의 의원이 탈당하면서 바른미래당이 교섭단체(의미) 지위를 잃어버렸어요. ②안철수계로 분류되는 비례대표의원들은 정치적 탈당을 선언했어요. 정치적 탈당은 소속은 바른미래당이지만 행보는 안철수 전 의원과 함께 하겠다는 건데요. 바른미래당에서 제명을 해도 비례대표 의원은 스스로 탈당하는 것이 아니면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③호남계 당권파는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어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당직자들과의 술자리에서 “대표 절대 그만 못 둔다. (호남의원들) 다나가라 그래라. (동석한 당직자들에게) 너희들도 다 그만둬라”면서 언성을 높였다고 해요🤬 전부 다 나가라던 손학규 대표에게 합석을 제안한 이들도 있어요.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입니다. 손학규 대표에게 통합을 제의한 건 돈 때문입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각 정당 의석수에 따른 국고보조금을 지급합니다. 그 전까지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이 합당하면 20석 이상의 교섭단체가 되는 만큼 총 113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받게돼요. 선거를 앞두고 두둑한 실탄이 생기는 셈이죠. 🟧“이랬다가 저랬다가 울었다가 웃었다가” 한선교 의원, 엉덩이에 털이…😨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이 미래한국당 대표가 됐어요. 한선교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었어요. 좀 갑작스러웠죠. 불출마를 하며 ‘받아주고 키워주고 보호해준 당에 대한 도리’라고 했어요. 사석에서는 박근혜 씨를 누나라고 부른다는 원조 친박, 불출마를 선언하는 자리에서는 박근혜 씨를 언급하며 울었어요. ‘황교안 대표의 측근 중 불출마를 선언하는 사람이 나와야 공천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불출마 이유였죠.
울보 한선교 의원은 불출마 선언 한 달 만에 자유한국당의 위성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 대표가 됐어요. 대표에 추대되는 자리에서 활짝 웃던데, 뭔가 농락당한 기분이 드네요. 아니, 농락한 거 맞는거죠? 울고불고 난리치더니…. 어릴 때 엄마가 울다가 웃으면 엉덩이에 털난다고 했는데🥴 🟦😀"기사님 미래한국당으로 가주세요" 🥺"거기는 못가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비례대표 전략공천 불가’ 방침을 발표했어요. 각 당은 대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해졌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이 선관위의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어요. 자유한국당으로 영입된 인사들이 미래한국당으로 옮겨가 비례대표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됐죠. 선관위의 권고대로 선거인단을 꾸려 민주적 투표로 비례대표를 선출할 경우 자유한국당에서 옮겨간 인사들이 선출될지 불분명합니다.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는 공약이 없다고 했어요. 대신 미래한국당이 영입하는 인재들이 곧 공약이라고 했어요. 예를 들어 원자력 전문가를 영입하면 곧 탈원전 반대가 공약이라는 뜻이에요. 그런데 아직 미래한국당에서 영입한 인재는 한명도 없네요?😭 인재는 자유한국당에서 영입하고 있죠. 미래한국당은 공천관리위원회를 결성하고, 후보자를 공모하고, 배심원단을 구성해 심사할 예정이라고 해요. 선관위가 제시한 민주적 절차를 따르겠다는 건데요. 그럼 자유한국당이 지금까지 영입한 인재들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자유한국당은 이번 선거에서 비례대표를 내지 않기로 했어요. 전부 다 지역구로 나가는 걸까요? 아니면 미래한국당의 심사과정을 다시 한 번 거쳐야 하는걸까요? 자유한국당 입당하자마 탈당하고 미래한국당에 입당해야겠네요. 당비 아직 안 내셨기를 바라요🙏 🟧이번 총선에서 대통령 선거도 같이 해요. 무슨 소리냐고요?
드디어 결정됐습니다. 미정 지난호에서 '어쩌면 이번 총선에서 대통령 선거를 하게 될 수도 있다'고 했는데요, 대통령 선거 스파링이 성사됐어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이번 총선에서 종로 출마를 선언하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한 판 붙자. 쫄리면 뒈지시던가’를 시전했어요. 황교안 대표는 쫄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그래 덤벼라’를 선택했어요. 누가 이길까요? 얼마나 중요한지 미정이 두 번이나 다뤘었네요. ‘이낙연 vs 황교안, 종로 맞짱’ 성사됐습니다. 이제 진짜 팝콘🍿 🟦안철수신당은 정당의 이름이 될 수 없어요⛔️그래서 이번엔 국민당!
Party-maker 안철수 전 의원이 창당을 추진하는 정당이 ‘안철수신당’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없게 됐어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①정당지배질서의 비민주성을 유발한다 ②정당 명칭으로 사전 선거 운동이 가능하다 ③유권자가 투표 현장에서 안철수 전 의원과 안철수신당을 혼동할 수 있다’는 이유로 사용을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① 정당지배질서의 비민주성을 유발한다: 정당은 내부 조직의 과두적∙권위주의적 지배 경향을 배재해야 하는데 안철수 전 의원의 이름이 정당명에 사용된다면 안철수 전 의원의 당내 영향력이 너무너무 클 수 있다는 것.
② 정당 명칭으로 사전 선거 운동 가능하다: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특정인의 이름이 정당명에 사용되면 정당 활동이라는 구실로 사전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가능해져 선거운동의 기회를 보장한다는 헌법 116조1항에 위배될 수 있다는 것.
③ 유권자가 투표 현장에서 안철수 전 의원과 안철수신당을 혼동할 수 있다: 투표용지에 안철수신당 OOO(후보자 이름)이 나란히 기재될 경우, 유권자가 헷갈릴 수 있다는 거예요. 안철수 전 의원 측은 그래서 '국민당'이라는 이름으로 창당합니다. 정당 이름에 특정인의 풀네임을 사용한 적은 없었습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창당준비위원회를 포함해도 이런 이름은 없었어요. 인물중심, 지역중심의 정당문화가 뿌리깊은 한국정치지만 이런 이름은 정말 상상도 못했어요. 창의력(?)은 인정합니다😕 어디가 더 끌렸어요? 내 마음과 같았나요? 이번주 총선 여론! 2월 1주차 정당지지율 여론조사입니다. 여론조사 기관은 한국갤럽과 리얼미터를 골랐어요.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지난주보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2%포인트 떨어지고,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1%포인트 떨어졌는데요.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16%포인트로 지난주보다 3%포인트 더 벌어졌습니다. 또한 안철수 씨가 신당 창당 계획을 밝힌 후 (가칭)안철수신당이 3%포인트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2020년 2월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결과입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지난주보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더 벌어졌습니다. 지난주 8.4%포인트에서 12.4%포인트로 연속 3주째 지지율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020년 2월 3~5일 전국 성인 1,503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 결과입니다. 응답률은 4.8%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지난주 정당지지율을 확인하고 싶다면? 미정 6호에 있습니다. 미정 6호 보러가기(클릭클릭) 이것도 중요해요! 놓치지 않을 거예요! 이번주 세상 이야기! 🟧Woori가 남이가? 고객 비밀번호 무단 변경한 우리은행😡 비밀번호. 나 이외에는 그 누구에게도 알려서는 안 되는 비밀의 암호문자입니다. 나도 알고 너도 알고 Woori가 안 순간 비밀이 아니죠. 2018년 우리은행 직원들이 고객 약 4만 명의 인터넷·모바일뱅킹 비밀번호를 무단으로 변경했습니다. 자신들의 실적을 올리기 위해서요. 이 직원들은 1년 이상 거래가 없던 고객의 온라인 비밀번호가 바뀌면 새로운 거래실적으로 잡힌다는 점을 악용했어요. 고객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무단으로 이용한 일은 개인정보보호법이나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사안일 수 있어요. 개인정보를 제공 받은 은행(직원)이 목적 외 용도(실적 쌓기)로 이용했고 이용자의 동의를 얻지 않고 인적사항을 업무상 목적 외에 사용했기 때문이죠. 정보를 도용당한 고객들은 아직 피해 사실을 통보 받지 못했어요. 비밀번호를 무단으로 변경한 직원들에게 아직 징계도 없었고요. 가장 기본적인 비밀조차 지켜주지 않으면서 어떻게 ‘우리’를 말할 수 있을까요. 그건 그냥 남이지 않을까요. 혹시 우리은행 계좌가 있다면 확인해보세요. 📞1588-5000(우리은행 고객센터) 🟦상을 줄테니 저작권을 내놓아라? 격려는 하지만 돈은 다 자기 거래요🤑 2020년 이상문학상 수상과 수상집 출판이 취소됐습니다. 소설<날개>로도 유명한 천재 작가 이상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77년 제정돼 43년 간 시상을 이어왔는데요. 올해 처음으로 파행을 겪었습니다. 출발점은 저작권에 관한 독소조항입니다. 2020년 수상후보에 오른 김금희 작가가 작품의 저작권을 3년간 이상문학상을 운영하는 《문학사상》에 양도해야하고 수상작은 향후 작가의 작품집 표제작으로 삼지 못하게 하는 규정을 SNS에 폭로했습니다. 이에 2019년 대상을 수상한 윤이형 작가가 절필을 선언하고 다수의 문학인들이 지지와 함께 보이콧 운동에 동참하고 있어요. 작가들은 수상작의 저작권을 3년간 출판사에 양도하는 규정이 시대착오적인 저작권 통제 관행이라고 비판합니다. 이상문학상이 단편·중편만을 심사 대상으로 삼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수상작을 작가 작품집의 표제작으로 삼지 못하는 것도 경제적 손실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잘 쓴 작품 말고 다른 작품을 전면에 세워야하기 때문이죠. 결국 《문학사상》은 독소조항들을 고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분노한 작가와 독자들의 맘을 돌릴 수 있을까요.🙄 🟧성전환 합격자 숙명여대 입학 포기 최근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하고 숙명여자대학교 법학대학에 최종합격했던 A씨가 학내외 반발로 입학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지난해 태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은 A씨는 법원에서 성별 정정 신청을 허가 받고 숙명여대 2020학년도 신입학 정시모집 전형에 최종 합격했는데요. 이후 학교 내외에서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덕성·동덕·서울·성신·이화여대 등 서울 지역 6개 여대를 포함한 21개 단체는 '여성의 권리를 위협하는 성별 변경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어요. 반면 숙명여대 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는 "학소위는 자신의 정체성을 당당하게 밝힌 A씨의 결정을 지지하고 노력을 통해 얻어낸 결실에 축하를 전한다"며 A씨의 입학을 공개 지지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7일 오후 3시 쯤 온라인의 한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에 '숙대 등록 포기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입학 포기 사실을 알렸는데요. A씨는 "이 사회가 모든 사람의 일상을 보호해 주기를, 다양한 가치를 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나는 비록 여기에서 멈추지만 앞으로 다른 분들이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믿고, 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A씨는 2021학년도 대학 입시를 다시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또 다른 1년, 어떻게 흘러갈까요. 🍔미정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너🍕 프 랜 차 이 즈 할 인 정 보 서브웨이, 버거킹 정보를 전달합니다 *서브웨이 이달의 썹!프라이즈(2월 29일까지): 에그마요 15cm 3,900원, 에그마요&베이컨 15cm 4,800원, 에그마요&페페로니 15cm 4,700원 *버거킹 와퍼주니어, 불고기와퍼주니어 55% 할인(2월 16일까지): 1,900원 키키키의 코멘트! 이번주 뉴스레터를 만들며 키키키는 이런 생각을 했어요🤔 돈키: 뉴스레터를 만들 때 한 가지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어떤 뉴스를 전달할까'를 결정할 때도, '전달하는 뉴스의 순서는 어떻게 할까'를 고민할 때도,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쉽게 전달할까'를 생각할 때도, '우리의 뉴스레터를 보고 난 후 조금이라도 삶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원칙이요. 저희의 뉴스레터가 여러분의 삶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이번주는 좀 지쳐서 다시 한 번 마음을 잡아보았습니다. 준키: 안녕하세요, 준키입니다. 이번 코멘트는 휴대전화로 작성하고 있어요. 미정이들이 대부분 휴대전화로 뉴스레터를 읽더라구요, 그래서 친구에게 카톡 보내는 느낌으로 적어봐요. 다들 월요일은 별일 없었죠? 별일 없었어야 해요! 저는 왜 갑자기 왜 안부를 물었을까요? 코멘트를 작성하는 지금은 월요일 새벽 두 시에요. 맞아요, 새벽감성이에요. 예약발송 후 저는 이불킥 당첨이겠죠? 아니 근데 그럴 때 있잖아요. 갑자기 안부가 궁금한 친구, "얘는 잘 살고 있나..." 싶은 친구. 다들 있잖아요. 알아서 잘 살고 있겠지만, 그래도 같은 기억을 공유한 사이라서 옅은 연대감이 생기는, 그런 사이요. 근데 일곱 번 만에 미정이들과 그런 사이가 된 것 같아요. 이제는 화요일이 설레거든요. 그래서 미정이들이 적게 일하고 많이 벌게 해달라고 기도해 볼 참입니다. 대신 구독 좀 부탁드릴게요ㅎㅎ 일주일 잘 보내시고, 키키키는 미정이들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할게요. 뿅! 임키: 방구석 세계일주를 가능케 한 구글 어스(Google Earth)가 출시된 지 벌써 15년이 흘렀습니다. 집 똥컴으로는 접속할 수가 없어 일찍 등교해 교실 컴퓨터로 뉴욕 거리를 훑어보던 때가 엊그제 같다면 제가 너무 양심이 없는거죠?^^;; 구글을 통해 수 많은 지식을 접할 수 있게 됐지만 점점 더 세상을 모르겠다는 생각만 들어요.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도 그렇구요. 어머니께서 "학군🏫보다 중요한 건 대학병원🏥 유무"라고 하실 정도로 프로 병원러였던 저도 감염내과 선생님을 만나본 기억은 없네요. 그래도 어떡합니까. 이 험한세상 우리는 살아가야하잖아요. 무지가 두려움을 낳는다고 하지만 저는 이런 때일 수록 미디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전달할 수 없는 지식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오늘은 올해 초 넷플릿스에서 선보인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판데믹: 인플루엔자와의 전쟁>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저는 이 프로그램에서 바이러스와 감염, 이를 막기위한 의료진들의 사실적인 고분분투를 접하고 막연한 두려움은 내려놓기로 했어요. 한 번 더.. 말할게요.. 피드백.. 주세요.. 제발요..🙏 미정을 봐요. 더 똑똑해져요. 우리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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